디자인미술대학 학생, 교직원 여러분께

  지난 금요일(3월 19일), 우리 대학 재학생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생은 확진 판정 후 바로 신고를 하였고, 학교와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실시함과 동시에 동선을 파악하여 디자인관 폐쇄 및 관련 시설의 방역을 시행하였습니다. 이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분들의 검사시행과 자가격리가 이루어졌으며, 검사 결과 대상자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도움을 주신 각 부처의 처장, 팀장, 각 지역 방역 당국 및 담당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명하게 대처했으며 주말 동안 차분하게 기다려 주신 디자인미술대학 학생들, 교직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디자인미술대학에서는 처음 경험하는 일이었음에도 학생 스스로 이상 증상 자각 후 검사에서 역학조사까지 모든 과정이 매우 신속하게 진행되었고 관련 각 부처, 교직원과 방역 당국 간의 협조가 즉각적이고 효율적이었으며 디자인미술대학의 학생과 교직원 모두 침착하고 차분하게 협조한 덕분에 큰 확산 없이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모두 현명하고, 성숙하게 대처한 덕분입니다. 특히 확진된 학생 본인의 빠른 대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상황은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학생들은 음성임에도 14일간 자가 격리를 하여야 하며,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되는 만큼 누구든 이와 같은 상황에 노출될 수 있어 우리 모두는 인내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는 공부를 계속 이어가야 합니다. 이 순간부터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특히 3월 29일부터 전면적인 대면 교육을 실시하는 만큼 더욱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합니다. 끝으로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03. 21

디자인미술대학 학장 남기철